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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모자에 남긴 가을의 속삭임”…여운 어린 일상 속 계절 변주→팬들 속삭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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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모자에 남긴 가을의 속삭임”…여운 어린 일상 속 계절 변주→팬들 속삭임 쏟아져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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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가로지르는 바람과 햇살 사이로 김희진의 미소가 번졌다. 환절기의 고요한 기운이 담긴 한 장의 사진에는 떠나가는 여름과 다가오는 가을이 겹쳐진 시간을 투명하게 담아냈다. 김희진이 직접 전한 인스타그램 속 모습은 참된 일상 자체였고, 머무는 계절의 섬세한 감각이 짙게 스며 있었다.

 

밝은 흰색 캡 모자 위 ‘PARIS CAN WAIT’라는 또렷한 문구와 검은색 상의,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는 계절의 경계에 선 오늘을 담백하게 연출했다. 풋풋하게 땋은 양 갈래 머리, 자연스러운 미소, 횡단보도를 걷는 일상적 풍경은 여느 때보다 더 사소하고 친근한 감성을 전했다. 길에 어른거리는 그림자와 떨어진 하루의 기운마저 조용한 변화를 알리는 듯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수 김희진 인스타그램
가수 김희진 인스타그램

또한 김희진은 “여름아 잘가고 가을 어서오고”라는 담백한 글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투명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만의 속삭임은 일상 속 사소한 변화의 가치와 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했다.

 

팬들은 “가을을 준비하는 모습이 예쁘다”, “산뜻한 분위기가 돋보인다”며 계절을 함께 맞는 설렘을 나눴고, 김희진의 가을초입 모습에 따뜻한 에너지를 보탰다. 누구에게나 스며드는 9월의 공기와 김희진의 잔잔한 변화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감동으로 전해졌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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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인스타그램#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