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고현정, 초록빛 결연함”…사마귀 포스터 한마디→긴장감 속 숨멎 감동
엔터

“고현정, 초록빛 결연함”…사마귀 포스터 한마디→긴장감 속 숨멎 감동

장서준 기자
입력

희미하게 스며든 초록빛과 어둠이 엉킨 공간, 고현정은 마치 운명 앞에 선 듯 깊은 시선으로 정적을 깨웠다.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내비치지 않는 무심한 얼굴과, 결연함이 깃든 눈동자가 미묘한 슬픔과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독특한 아우라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파고드는 순간이었다.

 

고현정이 새롭게 도전하는 미스터리 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 단독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흐트러진 긴 머리칼과 어두운 조명이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그녀의 시선은 촉촉하게 빛난다. 굳게 다문 입술은 묵직한 결심을 암시하며, 극 속 인물이 맞닥뜨릴 파고와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왜 냄새? 난 좋아”…고현정, 어둠 속 시선→전율의 변신 / 배우 고현정 인스타그램
“왜 냄새? 난 좋아”…고현정, 어둠 속 시선→전율의 변신 / 배우 고현정 인스타그램

이번 포스터에는 “왜 냄새? 난 좋아”라는 대사가 또렷이 각인돼 있다. 짧은 한마디이지만, 그대로 전해지는 결연한 감정 밑에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예측 불가 미스터리와 충격의 격류를 예고한다. 팬들과 시청자도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포스터만 봐도 소름이 돋는다”며 강렬한 반응을 더했다.

 

오랜만에 정극의 얼굴로 돌아온 고현정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또 다른 존재감을 내보였다. 부드럽고 따스했던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한껏 응축된 감정과 치밀한 내면 연기까지 겹겹이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밤 10시 SBS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장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고현정#사마귀—살인자의외출#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