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음악에 녹아든 성장”…더 시즌즈 무대 뒤집은 사제 듀엣→예능 감동의 밤
박보검이 밝은 미소와 함께 음악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인도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박보검은 깊은 예술적 고민을 품은 채, 무대 위에서 성장하고 또 도전하는 청년의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재치 가득한 멘트와 세심한 배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진심이 차곡차곡 쌓여 감동으로 다가온 순간이었다.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에는 십센치, 마리아킴, 하현상, 베이비돈크라이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박보검은 십센치와 ‘너에게 닿기를’ 합주 무대로 진심을 전했고, 피아노와 기타가 어우러지는 섬세한 조화가 음악에의 집중도를 높였다. 십센치는 박보검의 연주를 극찬하며, 두 사람의 합주는 오랜 시간 공들인 호흡이 전해졌다.

방송의 백미는 박보검의 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였던 재즈 피아니스트 마리아킴의 깜짝 등장에 있었다. 마리아킴은 박보검을 “가장 성공한 학생”이라 말하며, 당시 A+ 학점을 줬던 남다른 기억을 꺼내놓았다. 이어진 듀엣 무대에서 박보검은 처음으로 재즈 보컬에 도전해 놀라운 무대 집중력을 보여줬다. 마리아킴은 “박보검 씨, 재즈하셔야겠다”는 말로 제자의 음악적 가능성을 치켜세웠고, 둘만의 끈끈한 사제 케미와 음악적 교감이 스튜디오를 은은하게 물들였다.
또 다른 무대의 주인공인 하현상은 박보검의 극찬을 받으며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사했다. 박보검이 “소년, 청년, 어른의 목소리를 모두 가졌다”고 전하자, 하현상 역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소다팝’ 챌린지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박보검은 “우리 왜 이제야 만났냐”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데뷔 23일 차의 신예 베이비돈크라이는 ‘F Girl’ 무대에서 신인다운 에너지로 빛났고, 박보검과의 음악적 소통이 신선한 퍼포먼스를 더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이야기와 음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예능 무대를 완성했다. 박보검은 MC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고, 참가 게스트들과의 깊은 공감에서 인간적인 매력까지 고스란히 전달했다. 프로그램은 예능과 음악이 만나 울림을 자아내는 특별한 장면들을 이어갖고 있다.
시즌이 이어질수록 더 깊어지는 박보검의 음악적 행보와 따뜻한 무대 리더십은 시청자들 마음에서 오랜 여운을 남긴다. 단숨에 웃음을 유발했다가, 이내 모든 출연진의 진실된 순간을 어루만졌던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의 감동은 25일 밤 11시 20분 방송을 통해 또다시 뜨겁게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