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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 ‘지우렵니다’라 읊조린 밤”…신곡에 찬란한 이별의 감정선→트롯계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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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 ‘지우렵니다’라 읊조린 밤”…신곡에 찬란한 이별의 감정선→트롯계 새 바람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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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게 타오른 이별의 잔상은 임찬의 목소리로 새롭게 음악이 됐다. ‘미스터트롯3’ 무대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던 임찬은 이번 신곡 ‘지우렵니다’에서 한층 더 농익은 감정선으로 대중 앞에 섰다. 처음 밝은 미소로 시작해도, 노래가 진행될수록 진해지는 목소리에는 결연한 이별의 의지와 아픈 사랑의 흔적이 동시에 담겼다.

 

‘지우렵니다’는 임찬이 ‘미스터트롯3’ 후 처음으로 선보인 곡으로, 빠른 템포에 애절함이 섞인 트로트 장르가 특징이다. 트로트 마벤져스 마아성과 전홍민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임찬 특유의 폭발적 가창력과 진솔한 감정 표현을 극대화하며, 첫 소절부터 마지막까지 듣는 이를 깊은 이별의 서사로 이끈다. 특히 "이젠 모두 지우렵니다"라는 한 마디는 벅찬 결심이 더해진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며, 진한 몰입을 불러온다.

“지울 수 없는 이별 아픔”…임찬, ‘지우렵니다’로 새 시작→폭발적 감정 예고 /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지울 수 없는 이별 아픔”…임찬, ‘지우렵니다’로 새 시작→폭발적 감정 예고 /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곡 전반에 흐르는 임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드라마의 클라이맥스를 연상시키는 감정선을 이끌어낸다. 떠나가는 사랑 앞에서 단호하면서도 미련을 품은 순간, 임찬은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확장한다. 마아성과 전홍민이 소리 하나까지 세밀하게 쌓아 올려 완성한 멜로디와 가사는 임찬의 노래 스타일과 찰떡같은 조화를 이루었다.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서정적 전개와 애수 띤 사운드는 듣는 이의 마음속 오래도록 잔향을 남긴다.

 

임찬은 ‘미스터트롯3’ 준결승 무대에서 천록담, 춘길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최종 14위를 기록했다. 방송 내내 ‘영동 주현미’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견고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천년학’ 커버 무대에서 보여준 깊은 감성과 독특한 표현력은 임찬의 진가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는 임찬의 가능성에 주목해 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측은 "미스터트롯3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임찬이 한층 성장한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나상도, 남궁진뿐 아니라 ‘백세인생’의 이애란, 가수 채윤 등 실력파가 포진해 있어 임찬 역시 새로운 흐름을 기대하게 한다.

 

임찬의 신곡 ‘지우렵니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됐으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전개와 짙은 감정선이 리스너들과 음악 팬들의 깊은 공감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찬은 앞으로도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 지원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신곡이 가요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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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지우렵니다#미스터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