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라질 환율 소폭 강세”…국내 시장선 263.02원 기록
김다영 기자
입력
브라질 환율이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국내 외환 시장의 변동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월 26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하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브라질 헤알(BRL) 매매기준율은 1헤알당 263.0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 대비 0.24원(약 +0.09%) 오른 수치로, 소폭의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실거래 기준 환율은 현찰 살 때 289.84원, 현찰 팔 때 236.72원, 송금 보낼 때 266.17원, 송금 받을 때 259.87원에 형성됐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거래 형태에 따라 실제 체감 환율은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오전 기준 브라질 헤알 환율 그래프를 살펴보면 오전 9시 전후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반등, 이후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헤알화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월 25일 기준 달러/브라질 헤알(USD/BRL) 환율은 5.3636으로 집계돼 전일 대비 0.0344 상승(+0.65%)했다. 이로써 브라질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환율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브라질 정치 및 경제 상황, 원자재 수출 실적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브라질 헤알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향후 국내외 환율 흐름은 미국 통화정책, 글로벌 경기 및 브라질 실물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에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다영 기자
밴드
URL복사
#브라질헤알#하나은행#달러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