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소월 설렘 고조”…추석 앞둔 진심 고백→장우혁 사랑법에 모두 숨 멎다
따스한 햇살이 마당을 감싸는 양평 펜션에서 천명훈의 반가운 미소가 이정진을 맞이했다. 추석을 코앞에 둔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천명훈과 소월, 장우혁과 오채이, 그리고 이정진이 각자 조금은 다른 사랑의 이야기를 펼쳤다. 일상의 평범함 속 내면의 진심이 조용히 파문처럼 퍼지며, 밤이 깊어질수록 출연진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은 천명훈과 소월의 솔직한 교감이었다. 이정진이 조심스레 소월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자 천명훈은 미소 뒤에 감추었던 속마음을 내비쳤다. 문세윤, 윤형빈도 함께 하며 소월과의 영상통화가 이어졌고, 천명훈이 건넨 작은 선물과 순수한 마음들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소월이 밝힌 “사람이 너무 착하다”는 말에는 묵직한 진심이 담겨, 현장 모두의 표정에 고운 미소가 번졌다. 천명훈은 사람 좋은 웃음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네 사람은 앞으로의 추석을 미리 그려보며 한데 어우러졌다.

이야기 곳곳에서 친구들의 따뜻한 배려도 묻어났다. 문세윤과 윤형빈은 옛 추억을 소환해 유쾌함을 더하고, ‘혀 낼름 식사법’이라는 작은 고민에 정성을 다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명절 요리를 둘러앉아 나누는 수다와 농담 속에서 천명훈은 소월을 향한 애틋함을 고백하는 한편, 그녀가 고향에 간다는 소식에 살짝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이 중국 다녀오라”는 벗들의 농담 속에서 다가오는 명절의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한편, 장우혁과 오채이는 새벽 한강을 달리며 소박한 데이트의 정점을 그렸다. 언젠가 누군가와 함께 달려보고 싶었다는 오채이의 소망에 장우혁은 유쾌하고 진중하게 화답하며,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서사가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장우혁은 고수를 챙긴 작은 센스로 오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찜질방 양머리와 식혜로 이어진 유쾌한 시간도 두 사람의 특별함을 채워냈다. ‘커플 요가’와 평양냉면 투어까지 이어진 데이트에서 오채이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장우혁이 귀여운 답을 건네자, 시청자들은 미묘한 질투와 사랑스러움이 오가는 그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식사 자리에서 장우혁이 조심스레 “결혼 조건에 근접했냐”고 물었을 때, 오채이의 솔직한 답변은 두 사람만의 케미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장우혁은 “이미 오래 전부터 반했다”고 고백하며, 스튜디오와 시청자 모두의 마음에 두고두고 남을 긴 여운을 남겼다.
진심이 묻어나는 순간들과 배려 어린 모습들이 모여 특별한 하루를 완성한 ‘신랑수업’. 천명훈, 소월, 장우혁, 오채이, 이정진이 그려내는 성장과 변화는 명절의 온기와 맞물려 오래도록 시청자의 가슴속을 두드렸다. 이처럼 여러 방식으로 진짜 사랑을 배우는 신랑감들의 서사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