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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20억 채무 목소리”…최병길 진실공방→파국의 결혼 뒤 남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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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20억 채무 목소리”…최병길 진실공방→파국의 결혼 뒤 남은 상처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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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여름의 한복판, 서유리와 최병길은 서로를 향한 마음의 상처와 무거운 진실을 꺼냈다. ‘로나유니버스’라는 이름 아래 한때 부부로, 또 사업 파트너로 얽혀 있던 두 사람이 이제는 SNS를 통해 지난 시절의 채무와 책임을 둘러싼 솔직한 감정을 주고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흔들린 신뢰와, 빚이라는 숫자로 환원된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대중의 시선이 무거워졌다.

 

최병길은 공적인 창구가 된 자신의 SNS에 “서유리님께 진 채무는 오로지 두 사람 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경영 실패로 인한 파산 상태임을 밝히는 등 억울함을 내비쳤다. 지분은 반씩이었으나 부채는 자신만 감당하는 현실을 토로했고, 개인 용도로 돈을 쓴 일은 없다는 해명을 이어갔다.

“허위 소문엔 단호히”…서유리, 20억 빚 고백 후 ‘엑셀 방송’ 출연료도 직접 밝혔다→채무 루머 해명
“허위 소문엔 단호히”…서유리, 20억 빚 고백 후 ‘엑셀 방송’ 출연료도 직접 밝혔다→채무 루머 해명

그러나 서유리의 생각은 달랐다. 서유리는 “사귀자마자 35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할 때 돌아섰어야 했다”라는 난감한 심경을 드러내며, 사업 부채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더불어 부대표의 증언과 녹취까지 언급하며 자신의 주장이 근거에 기반함을 알렸다. 이어 아직까지 약속된 채무 변제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피력했다.

 

두 사람은 과거 짧지 않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도 여전히 실타래처럼 얽힌 빚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서유리가 갚았다는 13억 원, 남아 있는 20억 원의 채무와 상환 책임이 각자의 입장마다 얽혀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한 언급도 대중의 관심을 더했다.

 

최병길은 “채무를 책임지고 이행하려고 노력한다”고 재차 밝혔지만, 서유리는 끝내 사실관계가 다르면 추가로 증거를 내놓겠다는 경고를 남겼다. 두 사람의 입장이 극명히 엇갈리는 가운데, 법적 다툼으로 번질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재점화된 갈등의 불씨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수그러들지, 여론과 주변 인물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사적인 금전 다툼과 입장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논란의 전모는 대중과 언론의 예민한 관심 속에 한동안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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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최병길#로나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