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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아, 공연 후 빈자리 속 미소”…깊어진 가을밤 감정 결→셀카 한 장에 스며들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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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빛나는 순간이 끝나면 고요한 여운이 자리했다. 서인아는 직접 인스타그램에 남긴 사진 한 장과 함께, 동료들과의 골프 행사 뒷이야기, 그리고 빈자리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잔잔하게 전했다. 미묘하게 곡진한 표정과 청명한 민소매 상의, 정돈된 머리결 아래 소박하게 내려앉은 하트 목걸이까지, 그녀의 셀카는 선선한 초가을 밤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서인아는 이번 골프 행사에 대해 “함양골프행사 다녀온날 당바이롱 원래 8명이여야 되능데…. 영규오빠의 빈자리로 7명이서 갔다능 공연끝나구 영규오빠를 추억하며 울고 웃고….. 그렇게 우린 또 오빠를 그리워했어요옹 오빠 같이 웃었지? 우린 공연전에 말마니 하지말자 약속 너무 웃어서 목이 다쉬어버린게 함정 당바이롱 언니 오빠들 고마워요…”라며, 지나간 시간과 부재한 이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공연장의 화려함이 사라진 뒤 스며드는 쓸쓸함과, 동료들과 나눈 미소와 눈물이 오롯이 하나의 사진에 묻어났다.

가수 서인아 인스타그램
가수 서인아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항상 곁에서 응원해요”, “영규 오빠의 빈자리가 느껴졌네요”, “아름다운 순간 오래 기억하길 바랍니다” 등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그 감정에 함께 공감했다.

 

실내에 조용히 내려앉은 조명, 담담하게 스며드는 눈동자와 잔잔한 미소, 그리고 소박하고 정돈된 배경이 서인아의 깊어진 감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여운 속에서, 서인아는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차분한 아름다움, 밤의 감정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아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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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아#골프행사#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