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 지연과 이별 뒤 자책 고백”…모태솔로지만, 상처의 시간→깊어진 사과
수줍은 설렘으로 시작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정목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때 최종커플로 연결됐던 지연과의 이별 사실을 담담히 전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작된 고백은 한 번의 사랑보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엄격한 성찰로 이어졌다. 방송 후 자신의 부족함과 아쉬움에 대한 심경과 함께,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거듭 고개 숙여 사과한 정목은 말보다 깊어진 자책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정목은 “매일이 제 어리석고 부족한 모습을 마주하는, 창피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남들의 평가에 앞서 나 자신에게 느끼는 실망과 부끄러움이 훨씬 더 컸다고 토로했다. 그는 “진의라는 말을 쉽게 쓸 수 없다. 어떤 진심이 있었더라도 내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는 되돌릴 수 없다. 방송에 보여진 모든 일은 오롯이 내 책임”이라며, 불편함을 느꼈을 시청자 모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두려움 속에 망설이다 결심을 밝힌 정목은 “최종커플이 되었던 지연씨와는 이미 이별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이별의 세부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프로그램을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결례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의 기대와 응원에 미안함을 남긴 채, 그간의 상처받은 가족까지 떠올리며 힘겨웠던 지난 시간을 고백했다.
또한 “비판과 질책을 귀담아듣겠다. 부족함을 돌아보고 스스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 역시 전하며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한 메시지로 심경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정목과 지연의 진솔한 교감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매 에피소드마다 청춘의 진짜 사랑과 성장의 의미를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