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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운동보다 곱창 그리움”…일상 민낯→따스한 공감의 물결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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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깊어가는 계절의 운치 속에 강민경은 담백한 표정으로 자신의 하루를 기록했다. 긴 머리와 청초한 눈빛, 회색 스웨트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 앉은 모습에는 꾸밈없는 자신만의 결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밝은 조명과 선명한 립제품들이 마치 일상의 소품처럼 곁을 지키고, 담담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강민경의 분위기는 한층 진솔해 보였다.

 

잔잔한 나무톤 벽과 반쯤 묶은 머리, 힘을 뺀 스타일링까지, 강민경은 소녀처럼 맑고 평범한 하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거울 앞에 나란한 립 제품들은 아티스트 본연의 작업 세계와 일상이 만나는 지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또한, 사진 한켠 ‘피곤’이라는 위트 있는 장치에서부터 소소한 유쾌함과 리얼한 현재가 묻어난다.

걸그룹 다비치 강민경 인스타그램
걸그룹 다비치 강민경 인스타그램

강민경은 “운동하고 싶다 곱창 먹고 싶다 친구들 보고 싶다 훚찌랑 하루 종일 딩굴딩굴 하고 싶다 알람 안 맞추고 자고 싶다”라고 적으며 소소한 욕심과 바쁜 일상 속 그리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짧은 바람이 이어진 글귀에서 팬들은 자신만의 속도를 지닌 아티스트의 인간미와 진정성을 느꼈다.

 

팬들은 “피곤해 보여도 예쁘다”, “운동도 곱창도 꼭 다 하세요”, “힐링하고 오길” 등 따뜻한 응원으로 마음을 전했다. 화려함 대신 평범하고 내추럴한 자신의 본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 점, 그리고 삶의 진솔한 소망을 숨김없이 표현한 모습이 팬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최근 강민경은 다비치 활동과 더불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소한 근황과 민낯의 진심을 이어가고 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작은 여유를 갈망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그의 모습에 꾸준한 호평이 이어진다. 이번 게시물은 일상에서 발견되는 따뜻함과 진정성,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망이 어우러져 한 사람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든 순간으로 남았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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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다비치#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