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장수걸 남자친구, 극한 위기 속 침묵의 고백”→지친 투병에 남은 희망의 온기
유병장수걸이 희귀암 4기라는 깊은 어둠 속에서도, 남자친구의 진심 어린 고백과 변함없는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 답답한 현실과 점점 무거워지는 일상 속에서, 남자친구는 그저 곁에서 보듬으며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이들의 소식이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에 뭉클한 울림을 남겼다.
남자친구는 유병장수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서 장수걸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과 허위사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실제 측근이나 지인은 근거 없는 루머에 절대 가담하지 않는다며, 응원하는 이들이 근거 없는 비방을 무시해주길 거듭 부탁했다. 전적으로 유병장수걸 본인이 직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무엇보다 모든 과정에서 그녀가 겪는 아픔의 깊이를 세심히 전하며, "공백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역시 건강상 상황이 기대보다 훨씬 힘들고 아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한 부종과 지속적인 통증, 표현조차 버거운 나날들이 일상이라는 현실을 전하며, "부종 등으로 걱정하시는 위기는 다행히 넘겼으나 여전히 다양한 문제 앞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장수걸이 최근에는 음성 입력으로 핸드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만큼 회복이 더디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그러나 이어진 메시지에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끈이 깃들었다. 그는 "하트는 남기지 못하지만 여러 사람이 보여주는 응원과 진심이 장수걸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환자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가족 모두 끝까지 힘을 내겠다"고 진솔하게 전했다.
유병장수걸은 2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신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아 5년째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호스피스에 머물다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근황을 전했고, "저에게 시간이 조금만 더 허락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심각한 부종과 호흡 곤란, 전신 통증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병장수걸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공개해왔다. 5월에는 항암제 내성으로 인한 부작용, 더는 걷기도 어려운 현실을 알리며 "아직 더 살고 싶고, 음식도 더 먹고 싶은데 통증을 덜 느끼고 싶다"는 절박함을 토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한없이 아프게 했다.
한편 유병장수걸의 삶과 투병기, 가족과 연인의 변화 없는 헌신이 기록된 채널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유튜브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을 나누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유병장수걸의 작은 희망과 남겨진 시간들이 시청자들의 따스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