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장중 1%대 약세”…기관 매도 우위에 하락세 지속
7월 25일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밥캣(241560)이 장중 소폭 약세를 보이며 주가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2시 7분 기준, 두산밥캣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600원) 내린 56,40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57,100원, 저가는 56,100원으로 변동 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가 전일 기준 33,561주를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34.09%까지 늘렸으나, 기관 투자자는 10만 주 이상을 순매도해 하락 압력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상장주식 95,856,065주 가운데 외국인은 약 3,268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도 엿보인다.

이날 거래량은 100,194주, 거래대금은 약 565억 원 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조 4,159억 원으로 코스피 91위 수준에 해당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2.24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8배로 업종 평균 PER 75.34배와 비교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반면, 최근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가 지속되며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배당수익률은 2.84%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EPS(주당순이익)는 4,606원,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73,900원, 33,350원이다. 연내 실적은 보수적으로 관망되나, 2025년을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 가능성도 일부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중장기 저평가 및 배당 매력에 근거한 투자 유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주가 방향은 실적 개선 속도와 기관·외국인 수급 흐름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