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IG넥스원 장중 60억 거래대금”…보합세 속 동종株 대비 약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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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10월 30일 오전 장 초반 60억 원대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LIG넥스원 주가는 511,0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가는 514,000원, 저가는 508,000원, 고가는 517,000원으로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1,879주였으며, 총 거래대금은 60억 6,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1조 3,30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57위를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6.87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26.10배를 크게 상회했다.

출처=LIG넥스원
출처=LIG넥스원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2,200만 주 중 657만 2,577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이 29.8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일업종 주가가 3.02% 상승했으나 LIG넥스원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의 높은 PER에 대해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최근 방위산업 섹터의 강세와 달리 상대적으로 주가가 정체된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 내 밸류에이션이 조정되는 시점에서 LIG넥스원이 단기적으로 지지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실적 발표와 방산 업종 내 자금 이동 등 외부 요인에 대한 투자자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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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