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방탄핑크, 워터밤 속 빛난 청량 변주”…내일, 내게 갈게로 여름 대세 등극→뮤비까지 시선 집중
햇살 아래 반짝이던 수영장, 그리고 그곳의 청량한 공기는 백호와 방탄핑크의 무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퍼포먼스가 끝나자 퍼지는 환한 웃음과 함께 여름의 무더위도 한순간 식혀졌다. 백호는 음악 안팎의 활약으로 장르의 편견을 뛰어넘었고, 홍진경, 장영란, 이지혜는 솔직한 목소리와 각자만의 색깔로 신드롬을 완성했다.
백호가 프로젝트 걸그룹 방탄핑크의 데뷔곡 ‘내일, 내게 갈게 (feat. 백호)’에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팀 프리즘필터와의 협업 아래, 그는 세밀한 프로듀싱과 더불어 직접 작사 및 피처링까지 맡으면서 곡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방탄핑크의 신선한 출발에 백호가 풍부하게 더한 감각은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기대감을 전했다.

드넓은 수영장 물가에서 펼쳐진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백호는 ‘워터밤 남신’다운 당당한 피지컬과 탄탄한 복근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방탄핑크 멤버들과 합을 맞춘 퍼포먼스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에너지가 터져 나왔다. 영상이 전하는 시각적 쾌감과 청량한 사운드는 뜨거운 여름날의 갈증을 단숨에 해소시켰다.
‘내일, 내게 갈게 (feat. 백호)’는 한여름 파도처럼 일렁이는 맑은 음색과 업템포 뉴잭스윙 리듬으로 빈틈없는 서정미를 완성한다. 홍진경, 장영란, 이지혜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의 목소리로 곡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채우며,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져 대중적 흡인력을 극대화했다. 아티스트 백호의 프로듀싱과 세 멤버의 목소리는 처음 만난 듯 신선하면서도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한 감정을 자아냈다.
방탄핑크의 결성과 데뷔곡 탄생기는 예능 프로그램 ‘셋이인더시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에피소드 속, 특히 부산 여행에서의 세 사람 우정이 특별한 음악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데뷔 준비 과정이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편을 통해 공개되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탄핑크의 무대와 백호의 새로운 행보에 대중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날의 빛과 바람처럼 투명하고 경쾌한 음악 ‘내일, 내게 갈게 (feat. 백호)’. 한 곡 안에서 아티스트, 프로듀서, 피처링이라는 세 얼굴을 선보인 백호와, 방탄핑크의 어우러진 화음이 이 계절의 감성을 단번에 적셨다. 여름의 온기가 음악을 통해 일상의 순간까지 번지는 지금, 이 곡은 다양한 음원사이트와 뮤직비디오로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