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탈퇴에 태일 재판까지”…아이돌 충격→팬심에 깊은 상처
맑게 빛나던 무대 위 그들의 얼굴은 찰나의 논란 앞에 이내 굳어졌다. 주학년이 AV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의 사적 만남 이후 더보이즈 탈퇴와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면서, 아이돌을 향한 팬심에는 적막과 실망이 동시에 번져갔다. 같은 날 태일 역시 특수준강간 혐의로 법정에 서며 연예계를 다시 한 번 충격에 빠트렸다.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이 활동 중단의 이유로 지목된 가운데, 주학년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그의 탈퇴를 알렸다. 주학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남을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의혹은 강력히 부인했지만, 팬들의 무거운 탄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남자 아이돌이 성과 관련된 문제로 사회면을 장식하는 일이 잦아질수록 팬들의 허탈감도 깊어지고 있다.

태일(문태일)은 지난 해 술자리 이후 중국인 여성과 관련한 집단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서 검찰은 죄질의 불량함을 강조하며 중형과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 공개, 취업 제한 등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연예계를 둘러싼 불신감이 한층 커지며, 연이은 사건에 대중은 거리낌 없는 냉담을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 빅뱅 출신 승리는 대형 클럽 사건을 비롯, 성매매 및 각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최종훈과 크리스 또한 성범죄로 각각 한국과 중국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힘찬 역시 반복적으로 강제 추행과 성폭행 등으로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는 등, 사랑받던 아이돌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씁쓸함을 더했다.
이렇듯 팬들의 가슴은 연속되는 논란에서 한 번 더 찢겼다. 이들에게 바라는 단 한 가지, ‘불명예로 사회면을 장식하지 않길’ 바라는 소망마저 무너진 것이다. 또다시 반복된 아이돌의 성 논란 문제는 상처받는 팬들의 마음에 아픈 흔적을 남겼다.
한편,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와의 만남으로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소식은 대중을 놀라게 했으며, 태일이 성범죄로 재판을 받는 모습까지 연이어 전해지면서 이번 사건은 연예계에 깊은 파문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