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견우와 선녀 마지막 입맞춤”…조이현 추영우, 구원의 엔딩→시청자는 눈물로 답했다
엔터

“견우와 선녀 마지막 입맞춤”…조이현 추영우, 구원의 엔딩→시청자는 눈물로 답했다

강예은 기자
입력

설렘으로 시작해 슬픔까지 안긴 ‘견우와 선녀’의 마지막 장면에서 조이현과 추영우의 애틋한 입맞춤이 극적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 시간의 모든 고통을 품고 서로를 구원하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사랑의 가치를 완성했다. 마지막을 장식한 박성아의 따스한 한마디는 누구에게나 기적 같은 위로로 다가왔다.

 

‘견우와 선녀’의 최종회는 인간과 신의 경계에서 내딛는 사랑의 발걸음과, 이를 둘러싼 희생과 용서의 과정을 진중하게 그렸다. 배견우는 박성아를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결단을 보였고, 박성아 역시 신의 존재로 남아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다. 악신 봉수조차 박성아의 진심에 한을 풀고 미련 없이 세상을 떠났다. 성장과 용서, 사랑의 서사 속에서 두 주인공은 각자가 운명처럼 껴안게 된 책임과 미래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에 들어섰다.

출처: tvN ‘견우와 선녀’
출처: tvN ‘견우와 선녀’

드라마는 초자연적 설정에 인간적 감정을 교차시키며, ‘쌍방 구원’이라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것을 봅니다… 이젠 그게 서럽지 않아요’라는 내레이션과 마지막 입맞춤은 시청자 가슴에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을 파문을 남겼다. 조이현과 추영우의 섬세한 연기는 매 장면마다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김용완 감독과 양지훈 작가의 감각이 숨결처럼 이어진 연출, 각본 역시 작품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

 

차강윤 역을 맡은 배우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염화 역 추자현, 김미경, 윤병희 등 조연 군단의 밀도 있는 열연이 더해지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단단한 기록을 써내려간 ‘견우와 선녀’는 티빙 톱10 콘텐츠 4주 연속 1위, TV-OTT 통합 화제성 3주 연속 1위라는 성과로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한편,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마지막 회는 지난 7월 29일 시청률 4.9%로 자체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하며 종영됐다.

강예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견우와선녀#조이현#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