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디에잇, 미술관의 조용한 빛”…여운이 흐른 공간→감각과 사유의 순간
엔터

“디에잇, 미술관의 조용한 빛”…여운이 흐른 공간→감각과 사유의 순간

송우진 기자
입력

고요한 미술관에 스며드는 부드러운 빛 아래, 세븐틴 멤버 디에잇이 그림 앞에 멈춰 섰다. 익숙한 무대의 화려함을 내려놓은 채, 도심의 소란에서 벗어나 차분한 서정에 귀 기울이는 순간이었다. 말 없는 한 컷이 전하는 분위기는 화면 너머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디에잇은 캐주얼한 베이지 계열 셔츠와 모노그램의 단정함, 그리고 자연스럽게 늘어진 머리에 연한 색 야구 모자를 쓴 모습이었다. 미술관 벽면에 걸린 흑백의 추상화는 간결한 점과 선의 흐름으로 공간에 깊이를 더했고, 디에잇의 고요한 시선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바닥의 차분한 컬러와 단조로운 벽의 구조적 아름다움이 화면을 채웠고, 미묘한 침묵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조용히 머무는 시간”…디에잇, 그림 앞 고요→예술적 여운 / 그룹 세븐틴 디에잇 인스타그램
“조용히 머무는 시간”…디에잇, 그림 앞 고요→예술적 여운 / 그룹 세븐틴 디에잇 인스타그램

이번 게시물에는 어떠한 문구 없이 사진만을 올려, 침묵 그 자체를 메시지로 남겼다. 말없는 순간에 깃든 무게감이 누구보다 진중한 감각으로 다가왔고, 그 속에서 내면의 변화와 온기를 엿볼 수 있었다.

 

팬들은 그림 앞에 선 디에잇의 새로운 분위기에 감탄하며, “그림 앞에 선 모습이 너무 멋지다”, “디에잇의 감각을 응원한다”, “미술관의 휴식과 잘 어울린다”고 반응했다. 평소 강렬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디에잇이지만, 사색의 공간에서 발견한 여유로움과 성숙함은 이전과 또다른 얼굴이다.

 

이번 사진에서 디에잇은 예술 작품과 함께 머물며, 무대와는 또다른 감정의 결을 펼쳐 보였다. 조용한 순간 속 담긴 사유와 성찰이 자연스럽게 흘렀다.

 

디에잇의 진지한 예술적 면모와, 미술관에서의 짧은 휴식이 전하는 감각적 울림은 팬들 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잠시 멈춰 사유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송우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디에잇#세븐틴#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