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값, 안전자산 선호에 상승세”…한국금거래소, 백금·은은 하락 마감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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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 판매가격이 전일 대비 상승세를 나타내며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에 힘입은 모습이다. 이날 14K 금 내가 팔 때 가격은 387,600원을 기록, 전일 대비 5,700원(1.47%) 올랐다. 18K 및 14K 금시세는 제품 시세 적용으로 별도 공시되지 않았으나, 14K 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반면 백금과 순은 시세는 약세를 보였다. 백금의 내가 살 때 가격은 286,000원으로 1,000원(-0.35%) 하락했으며, 내가 팔 때 가격도 235,000원으로 1,000원(-0.43%) 내렸다. 순은은 내가 살 때 9,390원, 팔 때 6,920원으로 각각 20원(-0.21%), 10원(-0.14%) 하락했다.  

금 시세의 오름세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백금과 은은 산업적 수요 둔화와 각종 대외 변수로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귀금속 업계는 “금융시장과 실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가격 흐름에 따른 무리한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와 당국 역시 귀금속 시장의 가격 변동성 확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분간 미국의 금리 정책, 국제 정세 등이 주요 변수로 남아 있어 투자자들의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 귀금속 가격은 환율과 국제 금·은·백금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당분간 가격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귀금속 시장 흐름은 글로벌 경제 지표와 금융시장 상황,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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