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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예방 조기진단”…한국머크 헬스케어, 고령사회 의료패러다임 변화→실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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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예방 조기진단”…한국머크 헬스케어, 고령사회 의료패러다임 변화→실제적 대응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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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방광암의 조기 인식과 예방이 필수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임직원 대상 질환 교육 캠페인을 실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방광암 환자에 대한 심층적 인식 확산에 나섰다는 점은 시사적이다.

 

방광암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자, 전체 환자의 85.5%가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현 의료체계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한다. 90% 이상이 요로상피세포암으로 분류되며, 초기 진단 시 전이성 진단 비율이 10~15%에 이른다. 특히 전이성 방광암의 5년 생존율은 9%(국제암연구소, 2022)로 집계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남성 환자가 여성 대비 4배 높으며, 혈뇨 등 명확한 초기 증상이 부재해 진단 시기가 늦춰지는 경향도 뚜렷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구자윤 교수는 “통증 없는 혈뇨, 빈뇨 등 비특이적 증상이 타 비뇨기 질환과 유사해 환자 스스로 인지까지 시일이 소요되고, 혈액검사 기반이 아닌 소변검사가 필수”라고 짚었다.

방광암 예방 조기진단…한국머크 헬스케어, 고령사회 의료패러다임 변화→실제적 대응
방광암 예방 조기진단…한국머크 헬스케어, 고령사회 의료패러다임 변화→실제적 대응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방광암 증상과 예방법’ 사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문의 강연, 운동 및 식이 교육, 포토 이벤트 등 실질적 질환 인식 제고를 겨냥했다. 항암제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기업 차원에서 질환 인식 강화와 조기 예방의 공감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실제 진단 환자에는 1차 유지요법 ‘바벤시오’ 공급을 통해 치료 환경 개선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방침임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와 암 발병률 간 밀접한 상관관계를 지적하며, 정기적 소변검사 등 조기 진단 시스템과 질환별 맞춤 치료 수단 확충이 국내 보건 정책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광암의 증상에 대한 교육 및 예방의료 강화가 앞으로 고령사회 보건 대응의 중추로 자리할지 주목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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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헬스케어#방광암#바벤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