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강윤석, 18억 보험금 진실의 밤”…형수다2, 화염 뒤집은 순간→끝내 드러난 심연
한밤의 복도, 선명하게 드리운 긴장 속에서 전효성과 강윤석이 엮어내는 현실 범죄의 그림자는 오랜 시간 해결되지 못한 상처를 드러냈다.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2’는 평범했던 보험금 사기 사건 한편이 곧장 일가족 화재 미제 참사로 확장되는 순간, 시청자들에게 범죄의 복합성과 인간 심리의 암흑을 동시에 비추었다.
역무원으로 일하던 한 남성의 18억 원 실명 보험금 청구는 서류의 정교한 맞춤과 지인들의 상반된 증언이 맞물리며 석연찮은 의심을 샀다. 보험 규정과 접수 시각이 절묘하게 들어맞는 장면이 드러나 이후 의혹은 더욱 깊어졌고, 이에 보험사는 SIU 특별조사팀을 통해 밀착 감시와 잠입 추적에 나섰다. 등산복을 입고 남성과 술자리를 함께 한 직원들의 매서운 부검은 결국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단순 사기 너머 계획적 범죄의 냉혹함을 새삼 실감했다.

무엇보다 조사가 거듭될수록 남성의 과거가 미제로 남았던 가정 화재 사건과 맞물리며, 사건의 중력이 더욱 무거워졌다. 다섯 해 전, 아내와 두 아들이 화재로 세상을 등진 직후 지급받은 보험금 2억 6천만 원. CCTV 흔적도, 명확한 증거도 사라진 현장. 남성이 장례식장에서 곧장 보험사에 전화를 건 행적과 가족 상속인을 바꾼 서류 위조, 아내의 여동생과의 엇갈린 관계까지 최근 재조명되며 충격을 안겼다. 반복되는 사기와 교묘한 증거 숨김, 미제 사건의 실체는 마지막 순간까지 쉬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형수다2’는 강윤석 형사의 집요한 추적 본능과 전효성의 날카로운 직설, 그리고 미세하게 흔들리는 범인의 심리를 현실감 있게 주고받으며 긴장과 몰입을 동시에 선사했다. 트루 크라임 장르의 세계적 열풍에 호응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 AI 더빙이 적용돼, 해외 시청자들도 사건의 어둠을 함께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전효성이 적극 참여한 이번 10회는 인간의 탐욕과 가족의 비극, 그리고 세밀한 심리의 균열까지 설득력 있게 추적한다.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형사들의 수다’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는 각국어 AI 더빙으로 그 미스터리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