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맛총사, 하노이 미각에 취하다”…권율·연우진·이정신, 인생 맛집 향한 웃음→현장 놀람 쏟아졌다
화사한 미소와 활기찬 발걸음으로 여행을 시작한 권율, 연우진, 이정신은 ‘뚜벅이 맛총사’에서 각기 다른 세 나라의 길 위에서 인연처럼 찾아낸 맛집과 현지의 온기를 한가득 전했다. 때로는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할 만큼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내기도 하고, 재치 넘치는 농담과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여행길을 생기 있게 물들였다. 후쿠오카와 하노이를 오가며 펼쳐진 미식 여정은 그들이 품은 따뜻한 성장담이자 각자 취향이 스며든 리얼한 경험의 기록이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세 사람은 68년 전통의 텐동 맛집을 찾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대를 이은 가게의 따뜻한 분위기와 한입 베어물 때마다 퍼지는 바삭한 튀김, 감칠맛 가득한 특제 소스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권율은 3대 사장 등장에 유쾌한 농담을 던지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고, 각각 텐동과 야키니쿠, 연어구이를 마음속 원픽으로 꼽으며 진심이 담긴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의 경험담은 지역 맛집에 대한 신뢰를 견고히 다졌다.

여행의 무대가 베트남 하노이로 옮겨간 뒤에도 열정은 이어졌다. 현지인의 안내로 방문한 반쎄오 전문점에선 입안 가득 터지는 바삭함과 고소함에 모두 엄지를 들어 올렸다. 이정신은 "튀김의 레벨이 다르다"며 찬탄했고, 권율은 식당을 추천한 학생을 유쾌하게 치켜세우는 등 색다른 만족감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2400원에 즐기는 현지 음식은 놀라움과 따스한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들은 저녁 하노이 구시가지의 맥주 거리에서 각자의 스타일로 소소한 풍경을 즐기며 여행 첫날을 뜻깊게 매듭지었다.
여행 둘째 날엔 호안끼엠 호수에서 러닝을 즐기고, 성요셉 대성당 근처 골목의 쌀국수 집을 찾아 아침을 맞이했다. 쌀국수 맛에 감격한 권율과 연우진은 솔직한 극찬을 연발하며 현지 감성이 깃든 소박한 공간을 특별하게 기록했다. 권율과 연우진, 그리고 이정신의 위트 넘치는 반응과 각각의 개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순간들은 매회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뚜벅이 맛총사’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채널S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방송되며, 진정성 있는 미식 여행과 익살스러운 우정이 안방에 따스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