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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9% 하락”…삼성E&A, 매도세에 24,000원대 위협
산업

“장중 4.9% 하락”…삼성E&A, 매도세에 24,000원대 위협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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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가 25일 장중 한때 4.90%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후 3시 4분 기준 삼성E&A 주가는 전일 마감가 25,500원 대비 1,250원 내린 24,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25,30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초반부터 매도세가 본격 유입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저점은 24,100원까지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뚜렷한 반등 조짐 없이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거래량은 142만 8,507주, 거래대금은 약 348억 7,2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증시가 미국발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E&A 역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기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24,000원대 초반에서 추가적 매수세 유입 여부가 향후 주가 유동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5,000원대 회복이 단기 변곡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고점 대비 매도세가 집중된 만큼, 수급 상황과 대외 증시 환경 변화가 삼성E&A 주가 회복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간의 매매 동향 변화도 예의주시되고 있다.

 

한편, 유가 증권 시장 내 기업별 등락폭이 확대되는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장중 저점 권역에서 매수세가 실린다면 단기 반등도 가능한 구조지만, 대외 악재와 수급 불안이 남아 있어 등락의 폭은 당분간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및 대내외 거시 지표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단기 변동성 대응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중요해졌다고 해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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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주가하락#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