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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피날레”…유아·뷰·시안, 100일 성장 끝 눈물→3인조 우승 감격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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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피날레”…유아·뷰·시안, 100일 성장 끝 눈물→3인조 우승 감격의 순간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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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뷰, 시안이 한 팀을 이루며 마음의 벽마저 허무는 순간이 펼쳐졌다. ENA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는 길고 숨 가빴던 100일 여정을 마감하며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남겼다. 네온빛 스테이지 위, ‘동생즈’가 최종 우승팀으로 호명되자 세 사람의 눈가에는 그간의 시간과 성장의 서사가 눈물로 맺혔다.

 

피날레를 장식한 파이널 라운드는 치열함과 우정, 팀워크가 교차하는 무대였다. ‘동생즈’는 S.E.S의 ‘Just A Feeling’을 자유분방하면서도 세심한 화음으로 재해석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김윤아는 뷰의 스캣을 높게 평가하며 세 사람의 에너지를 격려하는 따스한 평을 전했다. 반면, ‘언니즈’ 지셀, 서리, 키세스는 DJ DOC의 ‘여름 이야기’로 맞섰지만 서리의 갑작스러운 후두염과 기관지염이라는 고비를 맞으며 무대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됐다. 유닛은 고통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는 팀워크로 끝까지 경연을 이어갔고, 김윤아의 위로와 격려가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감격의 3인조 데뷔”…유아·뷰·시안, ‘하우스 오브 걸스’ 피날레→눈물의 우승 소감 / ENA,콘텐츠브릭
“감격의 3인조 데뷔”…유아·뷰·시안, ‘하우스 오브 걸스’ 피날레→눈물의 우승 소감 / ENA,콘텐츠브릭

1차 경연 결과는 ‘동생즈’ 360점, ‘언니즈’ 344점으로 16점 차 앞섬이 결정됐다. 이어진 신곡 미션에서도 ‘언니즈’는 리더 지셀의 배려와 파트 조정으로 서로의 약점을 감싸 안으며, 소유와 신용재 심사위원으로부터 결속력과 키세스의 성장에 대한 값진 평을 받았다. 김윤아는 서리에게 도전과 무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조언을 건넸고, 양동근 역시 삶의 경험을 빗댄 응원으로 무게감 있는 위로를 남겼다.

 

‘동생즈’는 신곡 무대에서 발랄한 팝 사운드와 날카로운 군무, 안정된 화음으로 심사위원과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소유는 팀 특유의 패기를, 신용재는 시안의 눈부신 발전을 짚었다. 결국 ‘동생즈’는 총점 620점, ‘언니즈’는 613점으로 마지막 한 순간까지 팽팽했던 승부 끝에 7점 차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유아는 팀원들과 아티스트 메이커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고, 뷰와 시안은 음악과 신뢰, 가능성을 힘주어 다짐했다. 세 사람의 눈물은 겹겹이 쌓인 시간의 무게와 미래의 기대를 아울렀다.

 

준우승에 머문 ‘언니즈’ 리더 지셀은 승리 팀에게 기꺼이 박수를 보내며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김윤아는 “더 많이 경험하고 사랑하는 것이 결국 인생과 음악의 자양분이 된다”는 깊은 메시지로 모든 출연자에게 삶과 도전의 용기를 건넸다. 완주한 참가자들의 경연곡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날 최종회는 6월 25일 ENA 채널을 타고 전국 시청자들의 마음에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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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하우스오브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