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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주일 예배 졸음 끝 자유 붓질”…솔직함 속 색채의 울림→새로운 하루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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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주일 예배 졸음 끝 자유 붓질”…솔직함 속 색채의 울림→새로운 하루의 감성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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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스며드는 여름 오후, 배우 최강희가 자신만의 감정으로 채운 그림 한 장면이 담겼다. 바닥에 편안히 엎드린 채 노랑, 초록, 파랑이 펼쳐진 도화지와 함께한 순간이 화면 밖까지 감돌며, 투명한 감각으로 일상에 스며드는 자유를 그려냈다. 익숙한 안경과 소박하고 환한 데님 오버롤, 그리고 손끝에 머무른 잠깐의 미소에는 최강희만의 나른함과 영화 같은 잔향이 내려앉았다.

 

최강희는 “주일 한시간 일찍 오라는 명을 받고 가보니 그림수업이다”라며, 느닷없이 시작된 그림 수업과 졸음이 오가는 예배의 풍경을 유쾌하게 고백했다. 좋아하는 색을 골라 쓱쓱 칠하고, 그 위에 펜으로 물감을 그려 넣으며 수업의 의미를 찾아갔다. 자유롭고 정답이 없는 그림처럼, 삶 속 선택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색으로 여백을 메워가는 모습이 빛났다.

“끌리는 색에 마음을 담아”…최강희, 일상 속 자유→색채로 피어오른 감성 / 배우 최강희 인스타그램
“끌리는 색에 마음을 담아”…최강희, 일상 속 자유→색채로 피어오른 감성 / 배우 최강희 인스타그램

창작의 흔적이 남은 종이들 사이, 미술도구와 카메라가 소소한 보물처럼 늘어선 장면 위로, ‘나만의 시간’이 고요하게 흘렀다. 수업부터 예배에 이르기까지 졸음과 깨달음이 교차하는 하루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주일 예배를 졸면 나는 거기에서 계속 멤돈다”고 고백한 솔직함도 더없이 따뜻했다. 팬들은 “진솔하고 유쾌한 모습 반가워”, “수업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색의 조합마저 예쁘다” 등의 반응으로 삶의 결을 나눈 최강희에게 공감과 박수를 보냈다.

 

무심히 흩뿌린 색채들처럼, 정답 없는 순간 속에서 오롯이 자신을 드러내는 최강희의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감동으로 번지고 있다. 창작의 여운과 웃음이 맴도는 그녀의 모습은, 바쁜 일상에 작은 위로와 여유를 건네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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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주일예배#그림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