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즈메이니아 남쪽서 규모 6.2 지진”…국내 영향 없어
2025년 7월 25일 오후 8시 22분,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 남쪽 1,384km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비교적 얕은 편이며, 해당 해역 인근에서는 지진 동요가 감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남위 55.31도, 동경 146.46도에 위치해 있다. 규모는 6.2로 기록됐으며, 현지 피해 여부나 추가 상황에 관한 보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태즈메이니아 해역 지진은 한반도 해역과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도 진동을 인지했으나 추가 지진, 해일 등 연관된 기상재난 현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의 원인으로는 해저 판 경계 부근의 지각 변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태즈메이니아 인근 호주 남부 해역은 판의 경계와 인접해 있어 주기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구간에 해당한다.
현 시점까지 화산, 태풍, 산업 개발이나 기후 등 외부 요인과의 연관성은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추가적인 복합 재난이나 연쇄 지진, 해일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 사고와 관련해 국내에는 별도 대응이나 경보 발령은 없으며, 향후 현지 피해 상황과 후속 여진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관련 기관들은 해외 지진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 및 국내 영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진 여파로 한반도 인근 해역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