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브랜드 체험공간 혁신”…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지방 진출→시장 확대 포석

자동차 산업의 브랜드 경험이 한층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KG모빌리티(KGM)는 7월 25일 부산 중구 부산역 인근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공식 개관하며, 지방 시장에서 브랜드 체험의 지평을 넓힐 움직임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 센터는 일산점과 강남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이자, 비수도권 최초의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비자와의 본격적인 교감을 겨냥했다.

KGM은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브랜드 체험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센터는 어반(도심 주행), 리프레시(해안 주행), 다이내믹(고속 주행) 등 두루 갖춘 세 가지 시승 코스를 제공한다. 산업안팎에서는 직접 운전 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맞물려 체험 기반 마케팅이 자동차산업 혁신의 축으로 부상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현장 방문 모두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물리적·정서적 거리감을 해소하며 지역별 시장의 체험 기회가 균등하게 확산되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제품 경쟁력 강화라는 의제를 동시에 충족하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KGM의 이번 행보가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의 체험 인프라 확대와 연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