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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 속 0.45% 상승”…에이피알, 거래량·PER 동반 확대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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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9월 26일 오후 장중 지난 종가 대비 0.45% 오른 224,500원에 거래되며 코스피 대형주 중 선방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동일업종지수가 1.44%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에이피알은 비교적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시가가 223,000원에서 출발해, 고가 228,500원·저가 218,500원을 오가며 10,0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 23분 기준 거래량은 38만여 주, 거래대금은 852억 8,400만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이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8조 4,032억 원으로 코스피 내 65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8.41배로, 동일업종 평균치(38.74배)를 상회했다. 외국인 소진율 역시 25.45%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이 주가 방어력과 외국인 보유비율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퍼의 상대적 고평가와 함께 거래량 증가는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업종 내 하락세가 확대된 점은 시장 내 변동성을 예고한다.  

증권업계 한 연구원은 “동일업종의 조정 국면과 달리 회사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셈이지만, 고PER 구간에서의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일반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 흐름이 재차 변할 수 있는 만큼, 업계 전반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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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