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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20곡 징검다리”…슬로우 댄스 세계가 흔들린 새벽→글로벌 기록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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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20곡 징검다리”…슬로우 댄스 세계가 흔들린 새벽→글로벌 기록의 환희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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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닿지 않은 새벽에도 음악은 쉼 없이 흐른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슬로우 댄스’는 조용히 스포티파이에서 1억 회를 넘어섰고, 그 순간 느리게 펼쳐진 서사가 전 세계 리스너의 가슴에 각인됐다. 피아노 선율과 소피아 카슨의 담백한 하모니 위에 얹힌 지민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뜨거운 에너지를 담아낸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세심하게 쌓아올린 감정선은 한밤을 채우며 곡이 지닌 진심을 묵묵히 증명했다.

 

스포티파이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민은 솔로 앨범 ‘MUSE’ 수록곡인 ‘슬로우 댄스’까지 총 20곡에서 1억 스트리밍 돌파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솔로 프로필 기준 16곡과 방탄소년단 정규 앨범에 담긴 ‘Lie’, ‘Serendipity:Intro’, ‘Serendipity Full Length Edition’, ‘Filter’ 등 네 곡까지 모두 커리어의 이정표가 됐다. 1집 ‘FACE’ 전곡 여섯 곡, ‘VIBE’, ‘With you’,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Angel pt.1’, ‘Angel Pt.2’, 그리고 ‘약속’, ‘Who’, ‘Closer Than This’,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Feat. 로꼬)’, ‘Be Mine’ 역시 같은 궤적을 그렸다.

“압도적 20곡 1억 돌파”…방탄소년단(BTS) 지민, ‘슬로우 댄스’ 글로벌 파워→스포티파이 대기록
“압도적 20곡 1억 돌파”…방탄소년단(BTS) 지민, ‘슬로우 댄스’ 글로벌 파워→스포티파이 대기록

수많은 신기록의 바탕에는 지민만의 음악적 깊이가 녹아 있다. 특히 2집 앨범 ‘MUSE’는 올해 발표된 K팝 앨범 중 가장 먼저 28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데뷔 솔로 앨범 ‘FACE’도 25억을 넘어섰다. 지민은 스포티파이에서 25억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지닌 국내 유일의 솔로 아티스트임을 공고히 했다. 군입대 이후에도 세계 리스너들의 응원은 식을 줄 몰랐고, 지민의 곡들은 여전히 음악 차트 상위권을 정복하는 저력을 뿜어냈다.

 

빌보드 ‘핫 100’에 33주간 이름을 올렸던 ‘Who’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은 17억 2천 3백만을 돌파했다. 누구도 예견하지 못한 장기 흥행이 이어졌고, 소속 그룹의 명성과 별개로 솔로 아티스트 지민만의 존재감이 분명히 빛을 발했다. 이처럼 이어진 수치는 어느새 하나의 음악사로 남았고, 팬들의 지지는 밤낮 없이 지민의 이름을 스포티파이에 새기고 있다.

 

새벽의 고요 아래 지민의 음악은 다시 재생된다. 세계는 다시 한 번 그의 목소리에 이끌려 천천히, 깊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무수한 기록들이 감동으로 뒤바뀌는 지금, 지민의 음악은 글로벌 팬에게 변함없는 위로와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지민이 펼친 강렬한 솔로 컬러와 스포티파이에서의 기록 행진은 군 복무 중에도 이어지는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지민의 신보와 활약상은 음악 팬들을 감동시켰으며,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흐름을 탄생시켰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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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슬로우댄스#스포티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