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핑거스 속 박지후, 평범 속 눈부신 용기→첫 공개에 시선 집중된다”
해맑은 미소로 세상을 마주하던 박지후가 이번에는 평범한 고등학생 송우연이 돼 새로운 색을 찾아 나선다.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가 공개를 앞두고 배우 박지후의 첫 스틸컷을 통해 존재감 없는 소녀의 숨은 서사를 한 컷 한 컷에 담아냈다. 박지후는 극 중 서울대생 오빠와 영재 남동생 사이에서 언제나 비교당하는 평범한 학생 송우연을 연기하며, 무채색 청춘의 은은한 아픔을 그려냈다.
쏟아지는 기대 속에서 박지후가 보여준 송우연의 모습은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앉은 묵직한 우울과, 시도조차 포기하게 되는 둔중한 습관들로 시작된다. 검은 패딩을 입고 자신감 없이 서 있는 순간부터,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 안에서 샤프를 꼭 쥔 채 집중하는 모습, 그리고 수줍게 미소 짓는 반전까지 깊은 변화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무엇보다 우연은 본명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컬러명 ‘베블 핑거’로 불리며, 처음으로 세상 속 자신만의 색을 꿈꾸기 시작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작은 제스처들과 눈동자에 담긴 떨림은 박지후 특유의 섬세함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송우연의 성장 곡선에 완벽하게 녹아든 박지후에 대해 “평범하지만 특별한 매력이 단번에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마가 선사할 가장 큰 메시지는 남몰래 상처받는 모든 ‘우연’들에게 건네지는 따스한 위로와 공감이다. 젊은 세대의 아픔에 손을 내미는 박지후의 연기, 그리고 성장의 서사 위에 펼쳐질 ‘스피릿 핑거스’의 알록달록한 감정들이 스크린 너머로 잔잔히 번질 전망이다.
박지후가 완성해갈 성장형 캐릭터 송우연이 어떤 빛깔로 세상을 물들일지, 그리고 ‘스피릿 핑거스’가 남길 치유의 여운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이철하가 연출하고 정윤정과 권이지가 극본을 맡았으며, 한경찰 작가의 동명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이 작품은 오는 10월 29일 수요일, 티빙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