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최귀화 곁에서 빛난 충성”…탁류 속 묵직한 변신→심장을 흔드는 긴장감

박성일이 맑고 단단한 눈빛으로 ‘탁류’의 첫 장을 연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에서 박성일은 새로운 얼굴로 또 한 번 시대의 격랑 한가운데 선다. 세상의 혼탁함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하는 충신 박부장 역으로서, 그는 최귀화와의 특별한 호흡으로 진한 감정의 흔적을 남긴다.

‘탁류’는 조선 경강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운명을 짊어진 인물들이 꿈을 좇으며 세상과 싸우는 운명 개척 액션극이다. 이번 작품에서 박성일은 좌포청 비리의 중심에 선 종사관 이돌개(최귀화 분)를 따라 행동하는 신념의 인물 박부장으로, 어두운 시대의 권력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그가 보여줄 내면의 흔들림과 충심, 그리고 다채로운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박성일은 스크린과 무대, 드라마 곳곳에서 서서히 자신의 세계를 짓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에서 염혜란의 남편으로 출연해 뜻밖의 반전과 깊은 긴장감을 선사했고, ‘럭키 몬스터’의 최필연, ‘무빙’의 재성, ‘하이쿠키’의 문규남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쌓아왔다. ‘스프린터’ ‘압꾸정’ ‘해피 뉴 이어’ ‘엑시트’ ‘폭력의 씨앗’ 등 수많은 작품들과 ‘비밀의 숲2’ ‘동백꽃 필 무렵’ ‘멜로가 체질’ 등 드라마에서도 신스틸러다운 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탁류’에서는 그런 박성일의 연기 내공이 한층 진하게 녹아들 예정이다. 악과 선, 무게와 유연함을 넘나드는 박부장으로 변신해 묵직한 아우라와 독특한 인간미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최귀화와의 숨 막히는 긴장감, 캐릭터 간 팽팽한 갈등이 새로운 긴장과 여운을 예고한다.

한편, 9부작으로 완성된 ‘탁류’는 26일 첫 공개와 함께 1회부터 3회까지 선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2회씩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