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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파일 뒤집힌 밤”...트럼프, 명예 훼손 고소→불타는 지지층 균열의 현장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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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선 권력 다툼과 분열의 미국을 뒤로하고, 방송 카메라는 일본 사회의 잔잔한 변화로 이동했다. 56세 직장인 타카히데 미조구치는 사무실 책상 앞에서 익살스러운 춤으로 하루아침에 4천만 조회수의 SNS 스타가 됐다. 그의 넥타이와 웃음, 진심 가득한 퍼포먼스에 청년 지원자들은 “입사하고 싶다”는 반응을 쏟으며 세대간 벽을 허물었다. 일본의 ‘아저씨 도감’에서는 중년 남성 각자의 캐릭터가 게임북처럼 기록돼, 팬미팅 현장마다 이색적 팬덤이 피어났다. 젊은 이들은 “모두와 교류하려는 액티브함”을 언급하며 일상에서의 작은 용기를 응원했다.
이번 방송은 불안과 균열, 그리고 평범한 하루의 반전이 교차하는 순간을 세심하게 그렸다. 뉴욕의 혼란과 도쿄의 따뜻함은 여전히 멀지만, 서로를 비추는 두 세계의 거울처럼 시청자에게 날카로운 질문과 잔잔한 감동을 함께 남겼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413회는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 오건영 팀장, 정대진 교수가 함께 7월 26일 토요일 밤 9시 30분 KBS1TV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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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엡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