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돌 13.8% 급등”…실적 저평가 부각에 외국인 관심 확대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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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주가가 10월 23일 장중 13.81%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기준 산돌은 5,77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5,070원 대비 700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8,085,339주, 거래대금은 471억 3,800만 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시가 5,020원으로 출발해 장중 저가 5,000원, 고가 6,09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변동폭은 1,090원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산돌의 실적 저평가와 외국인 매수에 주목하고 있다. 산돌의 시가총액은 881억 원으로 코스닥 888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2.74배로, 동일업종 average PER 90.80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1.59%의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는 962,920주를 보유하며 전체 상장주식의 6.36%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 전체가 이날 -0.24%의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산돌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동일업종 대비 PER 저평가와 배당 매력이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 변동폭이 큰 만큼 추가 상승은 실적과 수급 변수에 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산돌의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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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