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채원빈과 운명적 밤”…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첫만남→로코 심쿵 예고
따스한 햇살 속 들판을 누비는 안효섭의 얼굴에는 오랜만의 설렘이 스며들었다. 채원빈과 나란히 서 있던 순간, 두 배우의 눈빛이 교차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리라는 예감이 깊어졌다. 티격태격 에너지, 그리고 낯선 밤을 함께 견뎌야만 하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안방극장을 향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안효섭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오며 자신만의 색깔로 농부 ‘매튜 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매튜는 세계 유일의 기적 원료 농장을 가꾸면서 화장품 원료사 대표, 개발 연구원 등 세 가지 직업을 소화하는 어느 하루도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다. 수면 시간마저 아깝게 느낄 만큼 바쁜 마을의 일상 한켠, 깊은 비밀 하나를 품은 채 살아간다.

반면 채원빈은 약점 없는 커리어우먼이자 모든 상품을 매진시키는 홈쇼핑계 스타 쇼호스트 ‘담예진’으로 분한다. 천생 열정가인 예진은 치열한 현실에서 성공을 위해 스스로 잠을 줄이며 살아가던 중, 악성 불면증이라는 뜻밖의 시련에 휩싸인다. 두 남녀가 밤낮없이 마주하게 되면서 각자의 상처와 진심, 그리고 웃음-눈물이 뒤섞인 새로운 로맨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진승희 작가의 데뷔작이자 신선하고 경쾌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안종연 PD가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분위기 속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가 어떻게 그려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삶의 리듬이 어긋난 두 사람이 따스함과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에 시청자의 마음이 물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효섭과 채원빈의 신선한 호흡으로 화제를 예고한 로맨틱 코미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내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