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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타이베이 레전드 무대”…‘THE RED’ 현장 환희→마카오로 번지는 찬란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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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타이베이 레전드 무대”…‘THE RED’ 현장 환희→마카오로 번지는 찬란한 여운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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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가 타이베이의 밤을 특별한 감동으로 물들이며 세계 무대에서 한층 더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에서 열린 ‘THE RED’ 단독 콘서트 현장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환호로 가득 찼다. 서울에서 시작된 투어의 열기는 타이베이 무대에서 절정에 다다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관객 속에서 권은비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무대 위에서 권은비는 현지어로 건넨 인사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밝은 환대와 함께 “오랜만이다. 너무 보고 싶었다”라는 한 마디는 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언더워터’, ‘더 플래시’, ‘도어’, ‘사보타지’, ‘글리치’, ‘헬로 스트레인저’ 등 대표곡 라인업과 비욘세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권은비만의 빛나는 라이브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펼쳤다.

“권은비, 타이베이의 밤을 물들였다”…‘THE RED’ 콘서트서 팬심 사로잡은 무대→마카오까지 이어진 열기 / 울림엔터테인먼트
“권은비, 타이베이의 밤을 물들였다”…‘THE RED’ 콘서트서 팬심 사로잡은 무대→마카오까지 이어진 열기 / 울림엔터테인먼트

가장 눈길을 끈 순간은 아이즈원 데뷔 시절 히트곡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피에스타’, ‘환상동화’, ‘파노라마’의 메들리 무대였다. 권은비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한 무대”라고 소개한 뒤, 깔끔한 안무와 감성 어린 목소리로 팬들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렸다. 객석 곳곳에서는 행복한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권은비 역시 팬덤 ‘루비’에게 깊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음을 나눴다.

 

첫 해외 단독 투어에서 권은비는 솔로 데뷔 4주년의 감동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무대 위에서 여러분 얼굴을 보면 꿈을 꾸는 것 같다”며 “함께 울고 웃어준 루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걷자”라는 진심 어린 고백은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타이베이에서 공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첫 해외 투어인 만큼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권은비는 타이베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 열기는 오는 10월 25일 예정된 마카오 ‘THE RED’ 투어로 이어질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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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thered#타이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