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플 3,995원 약보합”…1.45% 프리미엄 속 단기 변동성 지속
한채린 기자
입력
가상자산 리플(XRP)이 9월 26일 3,995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2% 소폭 하락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날 장중 최고가는 4,027원, 최저가는 3,964원으로, 가격은 비교적 좁은 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리플의 시가는 3,986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32,347.47, 거래대금은 5,317억 원에 달했다. 한국 프리미엄은 1.45%로, 국내 거래소에서 리플이 해외시장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리플은 최근 52주 기간 동안 최저 686.1원에서 최고 4,984원까지 오르며, 현재 가격은 최저가 대비 약 5.8배 높은 수준이다.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해왔지만, 당일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에서는 프리미엄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선 상황이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시장 대비 국내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강하다고 진단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제한적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글로벌 이슈나 규제 변화 시 추가 가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기준 리플의 가격 흐름은 전일보다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지만, 중장기 상승세와 국내 투자심리 강세가 재확인된 셈이다. 향후 글로벌 암호화폐 정책과 시장 유동성 변화가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채린 기자
밴드
URL복사
#리플#xrp#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