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T경쟁매매 지정 종목, 시간외단일가 제외”…유가증권시장 변화 예고→투자 전략 재점검 필요
6월의 초입, 유가증권시장의 무게 있는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6월 9일 월요일부터 NXT 경쟁매매로 지정된 유가증권시장 내 종목을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안내했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34조의2 및 시행세칙 제51조의2에 기반한 이날 조치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NXT)에서 경쟁매매 대상으로 지정된 종목에만 해당된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들은 정규장 이후 기존에 가능했던 KRX 시간외단일가매매를 통한 거래 길이 닫히게 된다. 반면, 시간외종가매매와 시간외대량·바스켓매매는 NXT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계속 이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매매 전략을 꼼꼼하게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공시속보] NXT경쟁매매 지정 유가증권시장 종목, 시간외단일가매매 제외→투자자 주의 필요](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9/1749425570585_63417174.webp)
이번 제외 조치는 NXT 경쟁매매 지정 외에도, 정규시장에서 매매거래시간 중 거래가 성립되지 않은 종목, 거래정지 종목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투자자라면 각 종목의 실질적인 거래 가능성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구체적인 제외 종목의 명단은 별도 목록을 통해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당부도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시스템 변화가 투자자 개인의 매매 전략은 물론, 유동성 분포 자체에 적지 않은 변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RX 시간외단일가마저 닫히는 순간, 장외 환경에 적응하는 유연함과 신속함이 요구된다.
6월 이후, 시장의 문론은 제도 변화와 실거래의 간극을 몸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차분한 관찰력과 새로운 환경에 맞는 실천 전략이 투자자 개개인에게 필요해진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유가증권시장 제도 변화와 더불어 세부 안내를 추가로 예고하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으로 불확실성의 물살을 헤쳐나가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