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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그린 드레스 품은 오후”…자연 속 청량미→이국적 감성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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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그린 드레스 품은 오후”…자연 속 청량미→이국적 감성 여운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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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오후의 미세한 바람결이 머무른 공간에서 김완선이 전하는 자연스러운 여유는 깊게 스민 청량함으로 다가왔다. 햇살이 머문 실내에는 수풀과 꽃이 어우러져 따스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넓은 챙의 화이트 모자와 흔들리는 꽃 장식, 싱그러운 그린 롱 드레스가 계절의 맑은 기운을 온몸으로 감쌌다. 자연과 일상을 연결한 그녀의 표정에는 자유로운 미소와 쉼의 온기가 고스란히 머물렀다.

 

라탄 의자에 앉은 김완선은 짙은 선글라스로 깊이를 더했고, 턱을 받친 손끝과 우아하게 꼰 다리, 여유로운 제스처에서 긴 시간 다져진 노련미가 묻어났다. 배경으로 자리 잡은 초록 식물과 결이 살아 있는 우드벽, 라탄과 유리의 조합이 마치 휴양지에 온 듯 이국적인 감성을 자아냈다. 자연스러운 거친 질감의 원목 바닥과 햇볕이 스며든 정경은 도시로부터 벗어난 해방감과 일상의 휴식을 넌지시 전했다.

“여름 바람 따라 앉은 오후”…김완선, 싱그럽게 피어난 여유→그린 드레스 자태
“여름 바람 따라 앉은 오후”…김완선, 싱그럽게 피어난 여유→그린 드레스 자태

팬들은 무대 밖 일상에서도 변함없는 김완선의 세련된 존재감을 발견하며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청량한 미소가 더욱 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랜 시간 음악과 무대에서 전해온 강렬함과 달리, 일상 속에서 뿜어내는 우아함과 편안함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우거진 자연과 여름의 빛 속에서 한 걸음 쉬어가는 듯한 김완선의 근황은, 각박한 현실에서 잊고 있던 소소한 감동과 감정을 다시금 일깨웠다.

 

김완선의 이번 여름 스타일이 보여준 자연에 가까워진 변화와 세련된 생활은, 대중들에게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새로운 여운을 남겼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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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그린드레스#여름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