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지리에 물든 하루의 기록”…전지적 참견 시점→수험생 마음 울리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하루, 스타 강사 이도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남다른 지리사랑이 묻어나는 순간들을 보여줬다. 거실 한편에서 PPT를 직접 만들고, 수험생을 생각하며 펼치는 강의 준비에 시간의 흐름도 잊은 모습이 긴 여운을 남겼다. 정성스레 자료를 만드는 손길과, 곳곳을 누비며 풍경을 기록하는 이도의 하루에는 지리에 대한 열정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프로 강사의 삶은 방송에서도 묵직하게 그려졌다. 이도는 9월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위해 밤을 새우며 PPT를 제작했고, 강의에 필요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점검했다. 중간중간 지도 한 장에도 미소를 짓는 모습, 거실에서 혼자 모의 강의를 연습하는 진지한 태도가 ‘찐 지리 덕후’의 면모를 그대로 전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 특유의 스타일로 상의는 단정한 원피스, 하의는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이동하는 장면과, 대중교통에서 학생 질문에 노트북으로 응답하는 이도의 모습은 배움 앞의 정성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6시간에 걸쳐 한국지리, 세계지리, 통합사회 등 세 과목 강의를 매끄럽게 소화해낸 이도는 스타 강사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도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 매니저와 함께 서울 곳곳을 돌며 문제 제작에 활용될 현장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수성동 계곡의 맑은 물살, 인왕산 선바위의 대왕 타포니를 세심하게 담는 이도의 눈빛에는 수험생을 향한 진심이 배어났다.
방송 마지막에는 올해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손을 모으는 이도의 모습이 전해져 따듯한 감동을 더했다. 노력과 배려로 채워진 이도의 하루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마술사 최현우와 함께한 이도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 ‘전지적 참견 시점’ 365회는 지난 20일 시청자 곁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