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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6_9._9”…최준희, 타투 드러낸 여름빛 실루엣→고요와 담대함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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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6_9._9”…최준희, 타투 드러낸 여름빛 실루엣→고요와 담대함 포착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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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틈 사이로 간신히 스며드는 여름 저녁의 빛 아래, 모델 최준희가 선사한 한 장의 사진이 조용한 감동과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요한 실내, 하얗게 펼쳐진 시트 위에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실루엣은 마치 자신만의 이야기를 오롯이 품은 듯 담담히 시선을 붙잡았다.  

금발로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헤어와 은은한 메이크업 덕분에 최준희 특유의 세련미와 자유로운 분위기가 진하게 연출됐다. 무엇보다도 어깨와 팔을 따라 고요한 힘처럼 새겨진 용 문양 타투가 강렬한 시선을 이끌었으며, 블랙 컬러의 심플한 브라탑과 팬츠 조합은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손끝마다 반지와 팔찌로 개성을 더했으며, 손을 입가에 조심스레 갖다 댄 섬세한 제스처가 소리 없는 고백처럼 느껴졌다. 익숙한 공간에서 편하게 기대 앉아 있는 모습은 한없이 도시적이면서도, 누구에게나 찾아올 법한 나른한 저녁의 휴식을 고스란히 환기시켰다.  

이번 사진은 ‘1_6_9._9’라는 간결한 문구와 함께 공개됐다. 그 숫자에 내포된 구체적 의미는 남겨두었지만, 많은 이들은 최준희가 고요한 순간에 담은 내면의 성장, 혹은 현재의 이야기를 유추하며 메시지 위에 각자의 해석을 더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진짜 멋지다”, “건강하게 일상 보내길” 등 아낌없는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최근 최준희가 보여주는 이미지의 변화 역시 이전보다 한결 절제되고 자신감 넘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침묵의 여백 속에도 묵직한 존재감이 흐르는 이번 장면을 통해, 그는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색을 온전히 빛내 보였다.

“1_6_9._9”…최준희, 눈길 멈추게 한 여름 저녁→타투와 고요의 순간 / 모델 최준희 인스타그램
“1_6_9._9”…최준희, 눈길 멈추게 한 여름 저녁→타투와 고요의 순간 / 모델 최준희 인스타그램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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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타투#여름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