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6.68% 하락…이수페타시스, 기관 매도세에 급락 마감→시총 2조 8천억대 유지”
경제

“6.68% 하락…이수페타시스, 기관 매도세에 급락 마감→시총 2조 8천억대 유지”

오승현 기자
입력

5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30일, 이수페타시스(007660) 주가가 눈에 띄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38,400원으로, 전일보다 2,750원이 하락하며 6.68%의 낙폭을 기록했다. 아침 시초가 40,850원을 찍었던 주가는 장중 매도 우위가 이어지며 서서히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투자자 심리가 좀처럼 반전되지 못한 채 한층 무거워진 분위기 속에 거래를 마감했다.

 

1,522,820주의 거래량이 그 하루의 불안을 드러냈고, 시가총액은 2조 8,189억 원을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6.87배로, 비교적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여준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 오르며 38,550원에서 움직였다.

출처=이수페타시스
출처=이수페타시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이 시장 움직임의 내면을 설명했다. 특히 기관이 290,264주를 대량으로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11,096주 순매도에 그쳤으나, 외국인 보유율이 14.17%로 나타나 이 종목의 해외 투자자 인기가 일정 수준임을 엿보였다.

 

단 하루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지만, 여전히 2조 원을 훌쩍 넘는 시총과 14% 이상의 외국인 지분에서 주요 투자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PER 26.87배라는 수치도 이수페타시스에 거는 시장 기대를 방증하는 듯 보였으나, 당일의 조정은 투자 판단에 신중함을 요구하는 메시지처럼 다가온다.

 

기관 투자자들의 투심 변화와 맞물린 조정세가 이어진 오늘, 시장은 불확실성을 품고 있다. 투자자에게 남겨진 질문은 언제나 유효하다. 단기 조정의 연장선에 놓일지, 아니면 극적인 복원력으로 방향을 다시 잡을지. 다음주 주요 지수 흐름과 기관·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촉각을 세울 시점이다. 경제의 흐름 안에서 자신만의 투자 나침반이 필요한 시간이다.

오승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수페타시스#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