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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563억”…현대위아, 내수·해외 회복에 실적 상회
경제

“2분기 영업이익 563억”…현대위아, 내수·해외 회복에 실적 상회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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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현대위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3억 원으로 집계되며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7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73억 원)를 19% 웃돌았다. 반면, 2분기 순이익은 1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급감해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현대위아 측은 최근 내수와 해외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예상보다 양호한 영업이익이 체질 개선과 시장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수익성 확대가 언제 순이익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563억…작년 대비 2.1%↑·시장 전망 19% 상회
‘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563억…작년 대비 2.1%↑·시장 전망 19% 상회

전문가들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순이익의 급감은 일회성 비용 혹은 재무구조 내 취약 요소가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재무 안정성 관리에 보다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 수익성 극대화와 함께 순이익 정상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수요와 원가 구조 변동, 환율 환경 변화가 실적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영업이익 개선 기조가 유지되더라도 순이익 반등 신호가 확인돼야 하는 만큼, 시장에서는 현대위아의 중장기 수익성 방어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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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영업이익#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