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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 장 초반 4%대 하락”…실적 부진에 주가 약세 지속
경제

“뉴엔AI 장 초반 4%대 하락”…실적 부진에 주가 약세 지속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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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뉴엔AI의 주가가 7월 25일 장 초반 4% 넘게 하락하며 35,000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뉴엔AI는 전 거래일 대비 4.42% 내린 35,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시작 시가는 37,500원이었고, 고가는 37,700원, 저가는 34,8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컸다. 이날 오전 약 18만 7,000주의 거래량과 66억 원가량의 거래대금이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1.09%로 낮은 수준이며, 이날 외국계 순매수 추정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올해 12월 기준 뉴엔AI의 매출이 197억 원, 당기순손실 56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나타내고 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922원을 기록하면서 PER 산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올해 1분기에도 7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실적 부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출처=뉴엔AI
출처=뉴엔AI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장 초기 단기 급등세와 달리 최근에는 주가가 52주 최고가인 48,950원에서 크게 밀리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외국인 매수세 역시 뚜렷하지 않아 단기 반등 동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김모 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기 기대감이 선반영된 이후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실적 반전 여부와 신규 성장동력 가시화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여부, 외국인 투자 확대 등 변수에 따라 뉴엔AI의 주가 회복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 내 재무개선 및 수익성 확보가 지속적 관심사로 남을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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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코스닥#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