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앤에프 7.7% 급락”…장중 13만5,700원, 거래대금 638억 원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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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주가가 10월 30일 오전 9시 32분 기준 13만5,70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종가 14만7,000원 대비 1만1,300원(7.69%)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14만1,100원에서 출발했으며, 고가는 14만4,500원, 저가는 13만4,4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1만100원에 달했다. 총 거래량은 46만295주, 거래대금은 638억5,500만 원을 기록했다.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4조9,24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01위에 해당한다. 같은 업종이 0.65% 상승한 것과 달리 주요 종목 중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주식 보유율에도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30만1,761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3,631만6,174주) 대비 14.60%의 소진율을 보였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에서는 엘앤에프 약세 요인으로 단기 수급 불균형과 업종 내 차별화 흐름을 언급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주요 배터리·소재주가 반등하는 와중에도 일부 종목에선 실적 우려와 매물 출회가 중첩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추가 실적 발표, 글로벌 2차전지 업황 변화, 외국인 수급 동향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pert들은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세가 일시적인 조정인지, 중장기적 약세 전환의 신호인지 확인하기 위해 대외 변수와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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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코스피#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