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가 16% 급등”…코오롱모빌리티그룹, 기관 매수세에 강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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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9월 26일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12% 오른 21,250원에 거래 중이다.  

해당 종목은 장 시작과 동시에 19,700원에서 출발해 한때 22,500원까지 치솟았고, 저가는 19,580원을 기록했다. 시가부터 고가까지 당일 내 변동폭은 2,920원에 이르렀으며, 이날 거래량은 366만 여주, 거래대금은 778억 원을 넘어섰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급등으로 시가총액은 1조 3,246억 원에 올랐다. 코스피 상장종목 중 238위를 차지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은 약 45만 주, 외국인 소진율은 0.72%로 집계됐다. 동종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69%를 기록 중인 가운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두드러진 강세로 시장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하루 사이 나타난 강한 매수세와 거래 급증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와 최근 업계 내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 참여는 제한적이어서, 단기 가격 변동성과 함께 투자 수요의 주체 변화가 지켜질 전망이다.  

배당수익률이 0.33%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반의 흐름과 비교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독주 양상이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단기적으로 급등한 만큼, 시장 변동성 확대와 실적 변화에 따라 주가 흐름이 추가 변동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기업의 시장 내 위상 변화와 함께 투자 심리의 유동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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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주가#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