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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화려한 날들 흔들었다”…시청률 파도 속 결정적 변화→마지막 2회 앞둔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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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화려한 날들 흔들었다”…시청률 파도 속 결정적 변화→마지막 2회 앞둔 긴장감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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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긴장감과 격한 감정선이 교차한 tvN ‘폭군의 셰프’가 KBS2 ‘화려한 날들’을 바짝 추격하며 주말 드라마 시청률 순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안겼다. 익숙했던 1위의 자리를 두고 양대 드라마가 촘촘하게 경쟁하는 풍경은 안방극장에 또 한 번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화려한 날들’ 14회는 전국 15.8%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흥행세를 보였으나, ‘폭군의 셰프’는 10회만에 같은 15.8%를 기록, 마침내 1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요일에는 잠시 미달했던 수치가 일요일 밤만 되면 단숨에 치솟는 시청 추이는 두 작품 모두의 뚜렷한 강점으로 읽힌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12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둬, 마지막까지 최고 시청률 경신이라는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KBS2 '화려한 날들' / tvN '폭군의 셰프'
KBS2 '화려한 날들' / tvN '폭군의 셰프'

드라마 판도는 이들 선두 경쟁 외에도 다채로워졌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6%대, JTBC ‘백번의 추억’이 4% 후반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신작 KBS2 ‘은수 좋은 날’과 MBC ‘달까지 가자’는 각각 3%, 2%대로 출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TV조선 ‘컨피던스맨 KR’은 방송 시간을 조정하며 1.6% 자체 최고를 기록, 작은 반등을 이루기도 했다.

 

주말을 달군 시청률 대결의 마지막 승자는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남은 2회 방송에서 ‘폭군의 셰프’가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화려한 날들’의 반전이 기다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각 드라마의 결말과 새로운 기록 경신의 순간은 다음 주말 시청자와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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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화려한날들#주말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