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075원 5.44% 상승”…이브이첨단소재, 코스닥 약세 속 선방
코스닥 중소형주 이브이첨단소재가 9월 25일 오전 장중 2,075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5.44%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이 업종 등락률 -0.74%로 주춤한 가운데, 이브이첨단소재는 두드러진 주가 흐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날 오전 9시 34분을 기준으로 전일 종가 1,968원 대비 107원 상승한 2,075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04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가격 변동폭은 2,010원에서 2,215원 사이였다. 거래량은 498만 2,674주, 거래대금은 106억 5,500만 원으로 집계되는 등 중소형주 치고 활발한 매매가 확인됐다.

현재 이브이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1,23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690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수는 17만 3,452주로 전체 상장 주식 대비 0.29%에 그쳤다. 업종 평균 PER이 71.58임에도, 시장 환경에 비해 주가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코스닥 내 동일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브이첨단소재의 이날 강세는 개별 재무지표나 성장 기대감, 그리고 단기 투자 수요 등이 복합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2차전지, 첨단 소재, 친환경 부품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이브이첨단소재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증권가는 외국인의 낮은 보유율과 중소형주 특유의 등락 변동성을 감안할 때, 추가 모멘텀 확보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종 전반의 PER이 높고, 시장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브이첨단소재의 이날 상승세가 시장 내 선별적 강세 주도의 한 단면이라며, 정책 및 수급 흐름의 변동성이 향후 실적과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