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세라 매출 목표 2배 돌파”…롯데온, 황금연휴 해외여행 특수 타고 클리어런스 확대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운영 중인 패션 세일 라인업 '패세라'가 황금연휴를 겨냥해 특별 클리어런스와 확대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패세라에서 막스마라, 지오다노 등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목표의 2배를 넘어서며 패션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시즌에 힘을 받고 있다. 회사는 22일, 추석 연휴 기간 따뜻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 증가에 맞춰 2주 차 패세라 라인업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인 커버낫 쿨 코튼 C 로고 티셔츠, 꼼파뇨 크롭 반팔티, 젝시믹스 래쉬가드, 베럴 레깅스 쇼츠 등이 대표 품목이다.
최근 명절과 연휴로 인한 여행 수요 확대, 소비심리 개선이 맞물리며 브랜드 의류와 각종 패션 액세서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업계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효과와 이커머스 업계의 파격 할인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2주 차 행사에는 에고이스트, 닥스, 감탄브라, 어그 등 인기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내놓았으며, 신규 입점 브랜드 드릭스는 단독 특가와 가을·겨울 신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커버낫은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볼캡 사은품을 증정해 구매 유인을 강화했다.
소비자들은 패세라 기간 동안 최대 25% 할인 쿠폰, 카드사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 백화점 패션 중복 쿠폰 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절 전 니즈에 맞춰 당일배송과 선물포장 가능한 상품군도 확대돼 쇼핑의 간편함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다양한 이벤트도 동시에 펼쳐진다. 장바구니 공유 이벤트를 통해 추첨으로 1만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연휴와 여행 수요 덕분에 패세라 실적이 고무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략적 상품 구성과 혜택 강화로 추가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세라 초기 집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롯데온 측은 이번 행사가 이커머스 패션 시장의 연휴·명절 특수를 견인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에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간 경쟁 심화 및 프로모션 강화, 소비자 여행 트렌드 변화가 시장 성장세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