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장중 1.87% 하락”…투자심리 위축에 약세 지속
삼성에스디에스가 최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오후 12시 8분 기준,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157,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7% 하락했다. 이는 지난 24일 160,400원에서 3,000원가량 떨어진 수치이며, 23일 종가인 173,900원 대비로는 이틀 만에 9% 넘는 낙폭이다.
25일 장은 161,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61,600원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세로 방향을 전환하며 저점 156,100원을 기록한 뒤 156,000원대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현재 거래량은 203,048주, 거래대금은 약 320억 원에 육박해 단기 수급 불안이 반영된 모습이다.

이와 같은 흐름에는 24일 하루만에 7.76% 급락한 대형 변동 이후 지속되는 투자 심리 위축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관계자들은 대형 IT서비스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과 반도체 업종 실적 경계감까지 겹치며 삼성에스디에스 하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정해진 상한가 208,500원, 하한가 112,300원 구간에서 중하단인 150,000원대에 머무르며 단기적으로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현장에선 일시적 기술적 반등보다는 투자 심리 안정이 당분간 관건이 될 전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받았다는 시각과 함께, 최근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중장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