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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급락한 빌리언스”…코스닥서 대량 거래·시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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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급락한 빌리언스”…코스닥서 대량 거래·시총 급감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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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22일, 빌리언스 주가가 전일 대비 21.14%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KRX 마감 기준, 빌리언스는 전 거래일 종가 563원에서 119원 빠진 44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427원에 시작해 장중 49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423원까지 낙폭을 확대한 후 44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동안 주가 변동폭은 67원, 총 39,402,771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은 179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빌리언스의 시가총액은 181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700위로 떨어졌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578,926주로 전체 상장 주식 대비 1.4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69%였던 점과 비교하면 빌리언스의 하락 폭은 월등히 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실적 변동성, 수급 불안과 같은 구조적 요인에 따라 개별 종목의 등락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거래량이 급증하며 시가총액이 단기간 내 급감하는 사례가 잦아, 소형주의 변동성 리스크가 투자자 사이에서 우려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율이 낮은 점 역시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금융기관들은 코스닥 내 유동성 위축 추세를 지적하며, “소액주주 중심 이동과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중소형주 하락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에 대한 반사적 저가 매수 움직임과 함께, 조만간 거래소 및 금융감독 기관의 시장 안정 대책이 가시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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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