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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추억의 명곡 품다”…불후의 명곡 무대서 두 전설 향한 진심→시대 울린 감동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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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추억의 명곡 품다”…불후의 명곡 무대서 두 전설 향한 진심→시대 울린 감동의 울림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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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무대의 막이 오르던 순간, 진해성의 가슴 저릿한 목소리는 세대를 넘어 관객의 온 마음을 붙들었다. 불후의 명곡 '故 송대관 & 현철 헌정 특집'에서 펼쳐진 후배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노래와 선배들에 대한 진중한 존경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음악의 온기를 이 무대에 가득 채웠다. 아름답고도 애틋한 감정이 흐르는 가운데, 두 전설이 남긴 흔적 위에 그리움과 연대의 서사가 짙게 스며들었다.

 

진해성은 이번 특집 무대에서 선배 송대관의 대표곡 ‘네 박자’를 재해석하며 음악적 울림의 진수를 다시금 선보였다. 그만의 절제된 목소리와 애달픈 감정선으로 완성된 ‘네 박자’는 유쾌함을 넘어, 가슴을 적시는 시적 서정으로 변주됐다. 이 무대는 관객의 눈시울을 적시며, 선후배가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헌정의 진정성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처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처

2021년 ‘불후의 명곡’ 500회 특집에서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5연승 신화를 썼던 진해성은, 지난해 12월 단독 콘서트에서도 ‘네 박자’를 감미로운 애상으로 노래해 수많은 이들의 가슴에 찬란한 잔상을 남겼다. SNS를 통해 기록된 그 무대의 울림은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철의 ‘보고싶은 연인’, ‘사랑은 나비인가 봐’, ‘봉선화 연정’ 등 또한 진해성의 목소리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마음을 울리는 선율에 담긴 선배의 따스함과 진해성만의 애틋한 해석이 어우러지며, 무대는 추억과 위로의 공간으로 빛났다. 후배 가수로서 진해성은 존경과 사랑, 그리고 찬란한 그리움의 노래로 현철의 명곡에 새로운 색채를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헌정 특집에는 이지훈, 환희, 예녹, 나태주, 은가은과 박현호, 김의영, 최수호, 황민호, 이소연 등 트로트 후배 가수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두 전설의 명곡에 대한 각자의 해석과 감동의 무대를 준비했다. 아티스트들이 음악이라는 언어로 선배의 발자취를 더듬고, 어떤 세대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 측은 송대관과 현철이 남긴 유산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것이 이번 무대의 의미라며, 후배 가수들의 진심 어린 공연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임을 전했다.

 

또한 두 거장의 명곡들을 추억하는 이번 방송 녹화는 6월 30일에 이뤄질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명곡판정단 모집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방송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KBS 불후의 명곡 '故 송대관 & 현철 헌정 특집'은 음악에 세대를 잇는 힘과 위로, 그리고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아름다운 감동의 파도를 전할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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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불후의명곡#송대관